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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추석 차례상 비용 전년比 3.1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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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이 대형마트대비 26.3%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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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9월 18일(월) 12:46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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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지부 아산소비자상담센터(사무국장 박수경)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26만 7천995원으로 조사돼 전년 대비 3.1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산시 관내 14곳(대형할인매장 2곳, SSM슈퍼 4곳, 일반슈퍼 7곳,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4일부터 15일꺼지 양일간 조자했으며, 조사내용은 추석 성수품 26개 품목을 대상으로 했다.
주요 품목은 ▲곡류(쌀, 깐녹두) ▲과일류(배, 사과, 단감, 밤, 대추, 곶감) ▲야채류(시금치, 파, 숙주, 도라지, 고사리) ▲수산물(조기, 동태포, 북어포)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기타 공산품(송편, 밀가루, 두부, 청주, 약과, 산자, 식용유) 등이다.
조사방법은 △공산품은 동일제품, 동일용량을 정해서 비교 △과일류는 상품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상품(上)을 기준으로 비교 △야채류는 국산과 수입산으로 구분해서 △축산물은 1등급 상품 100g을 기준으로 △수산물은 크기와 용량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업태별 평균가격을 비교해 보면 평균가격이 높은 품목수(최고가)가 대형 할인매장이 12개 품목, SSM슈퍼마켓의 경우 6개 품목, 일반슈퍼마켓이 7개 품목, 재래시장이 3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조사된 품목 중 17개 품목이 다른 업태유형보다 평균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됐다.
4인기준이 추석 명절 기본 차례상비용을 보면 평균 26만 7천995원으로 조사됐고, 업태별로 볼 때 대형할인매장이 28만 8천440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고, 일반슈펴마켓의 경우에는 27만 9천690원, SSM슈퍼의 경우 25만 7천341원 순으로 조사되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21만 2천404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됐으며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차례상비용이 대형할인매장보다 26.3%(7만 6천36원) 저렴하게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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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전년도 차례상비용 전체 평균을 보면 25만 9천813원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비용 26만 7천995원과 비교하여 볼 때 3.15% 인상된 것을 알 수 있다.
SSM슈퍼마켓의 경우 구비돼 있지 않은 품목들이 다수 있어 평균가격으로 계산된 부분은 참고 돼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과일류 가격이 많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고 전년도에 많이 인상됐던 시금치의 경우에는 14.6%의 인하된 것으로 나왔지만 400g의 가격이 5천700원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상당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2년 연속 매우 높은 인상률을 보이고 있던 밀가루와 식용유의 경우에는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현재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유가도 계속 상승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쌀 가격이 상승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일반 서민들에게는 이것도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고 축산물의 가격도 많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박수경 사무국장은 “감염병으로 인해 침체된 경제는 규제가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고용불안 등은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올여름 잦은 많은 비로 인해 야채류와 과일가격등이 상승돼 소비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고 어려운 시기에 명절을 맞아 좀 더 지혜로운 소비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가격이 비싼 제품은 구입을 자제하고 대체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하고, 구입량을 최소화해 소비자들 스스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지혜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통시장에서도 가격표시나 원산지표시 등 소비자의 알권리 등을 충족시켜주고 소비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산지, 가격표시 잘 표시돼 있는 곳에서 구입해 상인들 스스로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 상인들도 위생관리, 품질관리 등이 잘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축산물의 경우 이력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판매하고 있는 축산물의 이력 표시 번호를 축산물이력정보 앱을 통해 확인해 제대로 표시돼 있는 축산물인지 확인을 해보는 지혜로운 소비생활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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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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